모바일·인터넷(IP) TV·초고속인터넷 등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시장에 집중하던 KT가 DX(디지털 전환)를 중심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Digital-X 서밋 2020’을 열고 11월 ‘KTDX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KTDX 플랫폼을 통해 고객의 사업 규모, 위치, 업종에 관계없이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3의 솔루션과 연계해 특화된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방침입니다.
KT는 DX 서비스로 B2B 매출을 늘릴 계획입니다.
KT는 △금융 △물류 △사무환경 △헬스 △제조 △데이터센터 △SOC 등 7대 분야에서 DX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지자체·교육·건설 등으로 DX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B2B 매출 비중도 늘었습니다.
2016년 기준 유무선 통신 매출 비중이 66%에서 올해 50%로 낮아진 반면 IT·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이 50%까지 높아졌습니다.
KT는 이날 새로운 B2B 브랜드 ‘KT 엔터프라이즈’도 공개했습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B2BDX 시장 발굴과 확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KT의 성장 방향성도 제시했습니다.
구 대표 취임 이후 KT는 미디어, 금융 등의 분야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KT가 현대HCN을 인수하게 되면 KT그룹 미디어 사업 매출은 3조원에 달하게 됩니다.
회사는 넷플릭스 서비스 제휴 및 쇼핑, 교육 등 진화한 서비스로 미디어 플랫폼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B2BDX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선언은 KT의 새로운 100년의 견고한 기반이 되는 변곡점이자 알찬 도약”이라며 “KT는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 DX 드림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47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