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SF 대작 드라마 삼체정보 출연진 원작 줄거리 베네딕트 원에이자 곤잘레스
넷플릭스가 SF 대작 드라마를 준비 중입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는 이 작품이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를 대표할 만한 오리지널 IP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뜻이야? 라는 분도 계실 거예요. 생각해보면 HBO는 ‘왕좌의 게임’, 디즈니는 ‘스타워즈’와 ‘MCU’, 클래식 애니메이션으로 대표되는 IP가 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그 거대한 계급에 비해 확 떠오르는 오리지널 IP가 빈약한 편입니다. 이에 ‘스타워즈’, ‘해리포터’ 같은 대표 프랜차이즈를 넷플릭스가 이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 작품은 놀랍게도 동양 작품입니다. 요즘 세계에서 문화적으로 인기가 많은 한국, 원조 문화 강국인 일본 등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다소 놀라운 나라입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입니다. 중국을 대표하는 과학소설가 류진신의 작품 ‘삼체’를 시리즈화한다는 것입니다. 삼체는 과학소설로 큰 인기를 끌며 300만부의 매출을 올린 대륙의 화제작입니다. 아시아 소설 중 처음으로 휴고상을 수상했고 SF 장르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중국 과학소설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발간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발간이 돼서 이 작품을 읽으신 분들이 꽤 계실 거예요. 작품의 줄거리는 1960년 문화대혁명부터 수백 년 후 우주함대와의 대전쟁까지라고 합니다. 현대사의 광기와 폭력이 인류 내부에서 절망과 동족 혐오를 키우는 과정을 보여주며 200여 차례 멸망과 부활을 거듭해온 센터바이러스자리 알파 ‘삼체문명’의 생존에 대한 집착을 다룬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과학 연구자들이 잇따라 죽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들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사건이 전개된다고 합니다. 중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고 캐스팅도 아시아계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습니다. 아시아계 배우라는 점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중국 배우들을 캐스팅했을 테니까요.
이 작품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왕좌의 게임’의 데이비드 베니오프와 DB 와이스 콤비+라이언 존슨 감독이 감독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업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뭉쳐 질적인 측면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부정적으로 보면 ‘왕좌의 게임’ 마지막 시즌과 ‘라스트 제다이’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라는 점이… 농담입니다.
출연자를 보면 <베이비 드라이버>의 에이더 곤잘레스, MCU 베네딕트 원, <왕좌의 게임>의 존 브래들리와 리암 커닝햄 등이 출연합니다. 차이칭, 제스홍, 지네첸 등 동양계 배우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자된 작품으로 최근 촬영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2023년 개봉 예정입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SF소설이라는 점에서 중국 시장이 없어도 충분히 어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에서는 스스로 다 볼 수는 있을 것 같아요. 매번 보면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되는 작품은 중국에서도 어둠의 경로로 보고 화제가 되니까요. 참고로 국내에서도 류쯔신의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져 개봉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유랑지구입니다. 이 작품은 류츠신의 단편을 원작으로 그해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중국에서 흥행하면 세계적으로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중국 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SF 장르 자체가 전무한 중국 영화계에서 이 정도 퀄리티면 만족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