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을 하나 고르기가 정말 힘들었어.원래는 아무 생각 없이 사려던 수건이었지만, 얼마 전 집들이 때 방문한 친구 집에서 사용한 수건의 감촉이 잊혀지지 않는다.수건 하나로 삶의 질이 상승하는 그 느낌을 찾아보니 그 수건은 장당 1.5만원 정도로 제 예산을 초과했다.그날 사용한 수건과 같지는 않지만 최대한 감촉이 비슷한 수건을 찾겠다며 호텔 수건을 검색했다.최종선택은 TWB타월!!! 현대카드 M포인트몰 찬스를 이용하여 TWB타월 구입내가 산 수건은-스트라이프 블루 5개입-스트라이프 레드 5개묶음-스트라이프 핸드 블루 5개입택배 도착 상자조차도 고급스러운 브랜딩낱개 포장되어 있는 자세히 보면 포장지가 생분해 재질로 되어 있다.자연적으로 썩는 친환경 포장지를 사용하였다.일반 쓰레기로 버려도 된대블루 스트라이프 TWB 타월 5장 (페이스용) 레드 스트라이프 TWB 타월 5장 (페이스용) 블루 스트라이프 TWB 타월 3장 (핸드용) 페이스 용을 샤워 후 바디 / 헤어 용으로 사용할 예정.핸드용은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용도로 사용할 예정.친구 집에서 느낀 호텔 수건의 감촉 비결을 물었더니 질 좋은 수건이 기본이지만 올바른 세탁법도 한몫한다고 한다.그래서 꼼꼼하게 세탁법을 읽고 실사용 전 3번 세탁했다.먼지 날림 방지를 위해 부모님도 배송된 수건을 보자마자 서너 번은 세탁한 뒤 사용하라고 알려주셨다.이처럼 TWB 로고가 깔끔하게 꿰매져 있다.주의사항 그 로고 위에서 나온 하얀 실밥은 절대 가위로 자르면 안되는 타올이 다 풀려버린다고 합니다페이스용 타월 크기는40*82파란색은 원래 집에서 쓰던 수건 같은 방식으로 접어 비교해 보면 TWB 수건이 조금 크다.기존 수건은 40*80사이즈인데 많이 써서 줄었다.이 사진만 보면 기존 수건이 더 두꺼워 보이지만 새 수건은 세탁하면 두꺼워질 예정입니다핸드타월에는 고리가 달려 있다.부엌이나 화장실 걸이에 걸치자 세탁 1회차수건은 첫 세탁이 중요하다.한 번에 5장 정도만 세탁해도 보풀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서 레드 5장, 블루 5장을 분리해서 세탁했다.세탁 모드 30도 코스 섬유 유연제 금지세제사용 (실사용후세제사용)건조기 1차 건조기를 돌리기 전에 세탁기에서 꺼낸 세탁물을 모두 덜어 펼쳐라!!건조는 타올 모드로 돌려주었다 (건조기 1회 돌린 후 먼지양 묻히지 않았다) 세탁/건조 2회차1차 때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려줬다.수건을 찾다가 후기에 먼지의 양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TWB 뿐만 아니라 모든 수건 후기에) 나는 3번 세탁 후에 사용하기 때문에 3번까지는 먼지가 많이 나도 봐주겠다는 마음이었던 건조기 먼지털이 사진을 따로 찍지 않았는데 한 줌만 나왔다건조기를 두 번 돌리고 나면 특별한 작업을 해주던 며칠 전 유튜브에서 본 이청아 배우의 수건 관리법을 보고 나도 뒹굴뒹굴 먼지를 털었다.음, 그런데 생각보다 먼지가 안 끼는데? 끈끈이 이끼가 약한가?나는 평생 수건을 이런 식으로 관리할 생각이 없었고 사용하기 전에 먼지를 제거하려고 노력했다뱅글뱅글 다 돌려준 타월들 최근에 느꼈는데 나 살림하는 거 좋아하는 거 같아! (요리제외) 착착 정리되는 것도 기분 좋고 내 취향 생필품 사는 것도 소소하게 즐겁다ㅋㅋ 세탁/건조 3회차같은 방법으로 3차 세탁/건조완료세 번째 건조기를 돌린 다음에 나온 먼지의 양이 좀 애매한가? 네 번째 빨래도 해야 하나? 고민은 했지만 엄마가 집에서 매일 하는 빨래도 이정도 먼지는 나온다고 해서 그냥 쓰라고 하셔서 사전 세탁 과정을 마치기로~~깨끗이 접어 둔 내 수건:)수건 이게 뭐라고 이것 하나 바꾼다고 기분이 좋다.3회 세탁 후, 실을 쓰고 본 결과 먼지가 마음에 안 된다.3번 세탁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이번 수건을 살피며 대나무 수건도 부드럽다고 생각하고 신경이 쓰였지만, 대나무 수건도 1장당 1만원을 훨씬 넘었다.수건 플렉스 하는 통장 잔고가 아니라 대나무 수건은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써먹게 되면 정말 본격적으로 수건을 맞는 날이 오면 새로운 마음이다.이번 수건에 10만원 이상 쓸 구상을 하면 아까웠지만 현대 카드 M포인트 덕분에 돈 안 들이고 질 좋은 호텔 수건을 살 수 있고 너무 기분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