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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저도 매일 불안한 가운데 아주 가까운 지인의 가정에 막내가 감염되었습니다.
그리고 1~3일 간격으로 다른 가족이 확진되고 결국 온 가족이 확진됐기 때문에 우리도 코로나19 확진됐을 때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까 가족회의를 했습니다.
만약 우리 가족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다면…1안) 확진자가 아빠나 엄마라면 빈 투룸에 짐을 싸서 격리하고 아이들 중 확진되면 확진된 아이와 엄마가 투룸으로 가고 아빠와 확진되지 않은 아이는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2안) 우리 중 한 명이라도 확진되면 한 명을 자기 방에 격리시켜 보내고, 다른 한 명이 확진되면 감염이 전파된 줄 알고 다들 마스크를 벗고 같이 확진되고 2주 만에 끝날 것 같다.
어떤 거 할래?우리가족은 1안)으로 정해서 지냈어요.
그리고 며칠 뒤 또 가까운 지인 둘째가 확진됐는데 동네 약국에 비상약이 없다는 소식… 어~ 그렇게?
코로나19 비상약 같은 교회 집사님 약국에 코로나19 비상약이 있느냐고 전화를 해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약을 한 묶음으로 판매한다는 반가운 소식인가요. 그 세트에 체당약과 설사약까지 포함하여 구입
다음날 아침 받은 코로나 비상약이지만 뭔가 준비된 것 같아 든든하면서도 우리 가족 중에 코로나로 이 약을 먹을 사람이 없기를 바라며…
인후염: 안티플루M, 인후염: 바이오베타칸에스 종합감기약: 심콜, 해열진통: 파세몰 기침가래: 헤란스 코감기: 코린투 감기: 한풍콜드, 갈근탕
한풍제약에 칼군탕은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코감기, 감기 기운이 있다고 생각하면 먹으면 효과적인 피로제이기 때문에 자주 애용했습니다.
코로나19 증상과 비슷한 편도선염 증상과 격리 방법 약을 받은 것은 주 아침 9시경. 그런데 약을 받은 지 1시간 정도 지났을까?큰아들 ‘엄마 목이 아픈가 봐요’ 할 때도 아프고 누르는 느낌도 들어요 네? 언제부터? 아까부터요.
자가 키트부터 했어요. 음성 음성이 나왔지만 그래도 증상이 있어서 일단 제 방에서 격리시켰습니다.어떻게 할지 미리 계획했는데 머리가 하얘지는…
해열제를 구입하여 코로나19 확진자가 열이 39도 이상 날 수 있으므로 해열제를 교차 복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지령
해열제 성분에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브프로펜 계열이 있습니다.비상약으로 준비한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브프로펜 계열에서 맥시부펜을 사기로 결정(코로나 확진되면 성인이라도 목이 심하게 아파 알약을 삼킬 수 없다는 지인의 말에 따라 결정) 휴일약국 검색 후 두번째 전화번호에 있다며 아빠약국으로 출동
남편이 약사로 간 틈에 나는 격리 기간 동안 음식을 몇 개 만들어 생각해 보니 첫째가 격리 중에 학교를 다니는 둘째가 또 확진되면 어떡하지? 안 된다.남편을 투룸으로 보내기로 다시 결정.
그러던 중 큰아들이 오후 들어 미열이 37.3도가 되면서 저는 마스크를 좀 더 정성들여 밥을 지어 일회용기에 넣고 비상약 중 1번을 들고 문 앞에 놓고 ‘콩콩’이라고.
격리 중인 첫째가 밥을 들고 들어가면 문 앞에 소독제를 뿌리고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어서 같이 써야 하기 때문에 하루종일 환풍기를 틀고 첫째가 양치질을 하면 마스크를 쓰고 들어가 소독제를 뿌렸습니다.거실은 하루종일 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어요.
목이 아프다니 집에 있던 도라지 배즙을 매 끼얹고 약을 먹을 때 비타민C를 같이 먹였어요. 그리고 열이 난다고 포카리 1.5리터를 방에 두고 수시로 먹으라고 했는데 다음날 아침 해열제도 먹이지 않았는데 열이 36.3 정상이 됐어요. 네? 병원에 가서 알게 된 건 편도선염이 있으면 열이 있지도 않고 반복한대요.
다음날 아침 다시 자가 키트 검사를 했는데, 또 음성 목은 어때? 괜찮아졌니?아니요, 아직 아파요.열도 내렸는데 목은 아프고, 내려가거나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하면 일단 병원에 가보자.어제부터 아파서 아직 증상이 늦게 나타난 것 같아.
신속항원검사마을 병원 중에 신속항원검사병원이 몇 군데 있었는데 저희는 이비인후과에 가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코로나19가 아니면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오후 예약: 오후 예약은 1시에 받는 걸로 1시에 가서 예약하고 2시에 진료 받으러 갔어요.
신속항원검사는 즉시 검사를 해주지 않습니다. 30명씩 접수를 하고 병원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인원이 차면 줄을 서세요.~1번~30번 줄을 서서 한 명씩 검사를 하고 다시 병원 밖으로 나가서 검사 결과를 기다립니다.
1번이라서 20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 50분을 기다리니까 간호사가 나와서 000씨 양성, 000씨 양성, 000씨 양성과 같이 검사한 사람 중 5~6명 정도 양성인 것 같았습니다. 약을 받을 것인지 물어보고 음성인 사람은 진료를 해주겠다며 진료줄에 대기자로 세워놓고 마침내 병원에 입성
신속항원검사 소요시간 1. 검사받기 전 대기시간 1시간 20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2. 신속항원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 시간 20~50분 진료를 받았지만 귀, 코, 아무 이상 없이 편도선이 부었다고 해서 처방을 받고 나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비 검사비랑 진료비 음성확인서 포함 5,000원 대박~ 자가진단비보다 싸네~
편도선염약을 받고 집에 돌아와 다시 격리(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편도선염 처방약 그날 저녁 저녁을 넣어줬더니 큰딸에게서 카카오톡이 왔어요. 웃겨 일회용 숟가락이 부러졌어요. 그리고 밥 한 그릇 더 주세요. 흐흐흐흐흐
코로나19 증상이라면 식욕도 없고 기운이 없어진다는데 이 정도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코로나 증상과 편도선염의 차이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코로나 증상과 편도선염 차이▶발열 증상 편도염은 발열 증상이 짧고 열이 오르내림이 반복돼 코로나는 38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기침은 기침이 없고 코로나는 마른기침이 있다
▶몸살은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 코로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된다
▶ 코로나 증상 미각, 후각 상실, 호흡곤란, 설사, 복통
검색하면서 비슷한 증상의 목이 아픈 것, 미열밖에 없어서 코로나19 증상이 아닐 거라는 80% 생각이 왔는데 혹시 정말 혹시나 늦게 증상이 나타날까봐 내일 저녁까지 격리하고 자가키트를 하다가 음성이 나오면 격리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 점심에 관절이 뻐근하고 아프다며 나가서 산책을 하자고 했더니 자전거를 타자고 하더라고요.밖에 나가니까 물레방아처럼 자전거를 잘 타는 건지 확신이 들었어요. 코로나 아니듯이
저녁 자가 키트에도 음성이고 목도 아프지 않다고 하여 격리 해제하였으며, 2박 3일간의 코로나19 격리를 마치고 다음날 학교에 등원하여 남편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흐흐흐흐.
3일 후 저녁 갑자기 엄마 목이 아파요. 정말? 엄마 만우절 만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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