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위아 주가 – 기아자동차 애플카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주
또 전기차/애플카 얘기네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 자동차 섹터에서 벗어나 하나의 단독 섹터를 이룬 것처럼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말로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관련 기업이 떠오릅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있으며 구글 자율주행차, 애플 애플카 등 각자의 무기를 들고 전기차/자율주행 전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이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차는 애플과 손을 잡으며 전기차 핵심 기업으로 떠올랐습니다. 애플의 선택을 받은 만큼 생산력과 품질관리 측면에서 내세울 수 있는 스펙이 하나 더 생겼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차 핵심 플랫폼인 E-GMP에 필요한 핵심 부품 공급사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미래 성장성도 돋보이는 기업입니다.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를 타고 계신 분들이 블루핸즈나 기타 사설 공업사에 가서 차량 수리 시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애프터서비스 부품 전문기업입니다. 현대기아차 차종 200여종에 대해 약 200만개가 넘는 제품을 관리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전기차 핵심인 배터리 모듈 팩 공장을 가동해 제동/스티어링/에어백 등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IVI나 램프, 주행보조, 센서류 등도 함께 생산하고 있는 종합 자동차 부품업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경쟁사로는 한온시스템, 만도 그리고 오늘 거론하는 현대위아 등이 있는데 매출 규모나 영업이익 면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사실상 국내에서는 독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만드는 제품 자체는 사용자의 운전을 돕는 기술과 운전 자체를 대체하려는 자율주행 기술의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술이름은 영어의 줄임말이라 감이 잘 안오네요 :)현대모비스 주가시가 총액 34조원, 코스피 12위에 랭크 되어 있는 대기업입니다.요즘 1월에 들어서서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알다시피 애플 카와의 협력설 때문이며, 현재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온 상태라는 것이어서 향후 좀 더 뛸수록 모습이 있습니다.PER는 비슷한 기업보다 현저히 작은 21배 수준인 실적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지난해까지는 24만원대로 주춤했지만 애플 카의 화제에서 40만원을 기록하며 31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곳이네요.제트 코스터..최대주주는 기아자동차로 지분의 17%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어 정몽구, 정의선으로 이어지는 집 중 각각 7.13%와 0.32%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도 11% 수준의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현대모비스 실적전년도 대비 2020년 실적은 무엇 하나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사실 현대모비스 정도면 올해 실적이 대단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찾아봤는데 조금 아쉽네요.하지만 다행히 3월 1분기 발표 이후 굴곡은 있지만 4분기에는 9조9천9백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1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영업이익도 5900억원을, 영업이익률은 5.99%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마감됐다는 게 좋은 소식입니다.현대위아현대위아는 자동차 부품 생산과 기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입니다. 현대차그룹 계열에 속해 있으며 부변속기 제품 시장과 등속조인트(승용차 전륜구동축에 사용되는 부품) 제품 시장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이외에도 차량용 섀시, 플랫폼, 타이어 모듈과 변속기, 공작기계와 산업기계를 생산하면서 특이하게 항공기 착륙장치와 방위사업(화포류 및 함포)도 영위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군 생활 때 배에 걸려 있던 함포가 바로 현대위아에서 만든 것이었나?사실 현대위아는 현대모비스와 달리 그동안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검색량이 크게 뛴 것은 역시 애플카 이슈와 맞물려 현대차 계열사라는 이유와 전기차 부품을 생산한다는 이유였습니다.애플카를 기아차에서 생산하면 전장부품 생산을 일부 담당하고 있는 현대위아의 위상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열관리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네요. 현대위아의 주가2020년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한 현대위아는 애플카 소식이 전해지던 날 최고 108,500원을 기록하며 내려왔지만 현재는 다시 반등 중입니다. 기아차와 애플의 협상이 끝났다는 건 그 때문이겠죠?시가총액은 2조7467억원 수준이며 순위는 코스피 100위 안에 들어 있습니다. PER는 동일 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의 21배를 보이고 있습니다. PBR이 1 미만이라 관심이 있기도 하네요.현대위아 실적실적 자체는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작년도 매출은 2019년도보다 적고, 게다가 2017, 2018년도 모두 적은 6조6천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99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1.51%에 불과했습니다.다행인 것은 당기순이익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고,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점차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EPS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투자 대비 효율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이번 실적은 증권사 4Q영업 이익 예상치였던 132억원을 밑도는 128억원으로 시장에서는 약간의 실망감이 있는 것입니다.다만 미래 사업에서의 역할이 가시화했으며 목표 주가를 끌어올리는 증권사도 많습니다.종래는 10만 5천원이 목표 주가이었다면 지금은 11만원이 목표 주가 되었습니다.목표 주가 상승의 주요 근거는 E-GMP구동 부품의 모듈 수주에 의한 전기 자동차 시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있고, 네트워크는 제2세대용 수소 자동차 저장 탱크 공기 압축기 등을 개발한다는 점도 드셨어요.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