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할 트라우마를 안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찰리는 고등학교 신입생이 돼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헤맨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샘과 패트릭 남매를 만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멋진 음악과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는 법을 배워가는 찰리. 자신도 모르게 샘을 사랑하게 된 그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다시 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와 샘과 패트릭의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은 시간이 흐르면서 세 사람의 우정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찰리와 샘, 그리고 패트릭의 마지막 10대는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말 못할 트라우마를 안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던 찰리는 고등학교 신입생이 돼도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헤맨다. 그러던 어느 날, 남의 시선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인생을 즐기는 샘과 패트릭 남매를 만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멋진 음악과 친구들을 만나면서 세상 밖으로 나가는 법을 배워가는 찰리. 자신도 모르게 샘을 사랑하게 된 그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벅찬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나 다시 찰리를 괴롭히는 과거의 상처와 샘과 패트릭의 걷잡을 수 없는 방황은 시간이 흐르면서 세 사람의 우정을 흔들기 시작하는데… 찰리와 샘, 그리고 패트릭의 마지막 10대는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에서 본 하이틴 영화 월플라워의 리뷰를 쓴다. 하이틴 영화지만 밝고 샤랄라한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 다크 하이틴이라는 장르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스킨스’의 순한 맛 미국 버전?인 듯 ㅋㅋ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마음속에 트라우마를 품은 소심한 소년인 찰리가 친구 샘과 패트릭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사실 전에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지금 다시 본 소감은 안 본 눈을 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ㅋㅋㅋ 내가 예전에 쓴 글을 보는건 나의 흑역사를 그대로 확인하는거랑 같아;; 넷플릭스에서 본 하이틴 영화 월플라워의 리뷰를 쓴다. 하이틴 영화지만 밝고 샤랄라한 내용과는 거리가 멀어 다크 하이틴이라는 장르로 분류된다고 할 수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스킨스’의 순한 맛 미국 버전?인 듯 ㅋㅋ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마음속에 트라우마를 품은 소심한 소년인 찰리가 친구 샘과 패트릭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와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사실 전에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지금 다시 본 소감은 안 본 눈을 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어ㅋㅋㅋ 내가 예전에 쓴 글을 보는건 나의 흑역사를 그대로 확인하는거랑 같아;;
주인공 찰리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으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안해한다. 게다가 그래도 친한 친구인 마이클의 자살로 심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교의 다른 학생들에게는 은근히 무시당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이를 달래기 위해 가상의 친구에게 일기를 쓰는데, 여기에는 그가 학교 생활에서 겪는 일과 속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 주인공 찰리는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학생으로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불안해한다. 게다가 그래도 친한 친구인 마이클의 자살로 심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학교의 다른 학생들에게는 은근히 무시당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다. 이를 달래기 위해 가상의 친구에게 일기를 쓰는데, 여기에는 그가 학교 생활에서 겪는 일과 속마음이 모두 담겨 있다.
찰리는 목공 수업에서 선생님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는 3학년 소년 패트릭을 만나게 된다. 그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인기 많은 인기인이라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이른바 ‘광대 포지션’ 학생이다. 그러다 보니 목공 수업 당시 했던 말 때문에 ‘낫띵’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는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유쾌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가 당하는 대우를 생각했을 때 나는 왠지 이 장면이 조금 슬프게 느껴졌다··· 찰리는 목공 수업에서 선생님을 우스꽝스럽게 흉내내는 3학년 소년 패트릭을 만나게 된다. 그는 유쾌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인기 많은 인기인이라기보다는 학생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이른바 ‘광대 포지션’ 학생이다. 그러다 보니 목공 수업 당시 했던 말 때문에 ‘낫띵’이라는 별명으로 놀림을 받는다.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이를 아무렇지도 않게 유쾌하게 받아들이지만, 그가 당하는 대우를 생각했을 때 나는 왠지 이 장면이 조금 슬프게 느껴졌다···
찰리는 학교 풋볼 경기 날 관중석에 앉은 패트릭을 보고 용기를 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패트릭은 찰리를 친절하게 대했고, 그곳에서 찰리는 패트릭의 이복 남매인 샘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패트릭과 샘은 안타깝게도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있고 당당했고, 찰리는 학교 댄스파티 날 용기를 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춤을 춘다. 그리고 패트릭과 샘은 찰리를 동료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별로 극적이지도 않고 너무 감동적이었던 ㅠ그리고 여기서 뭔가 나이, 서열, 문화가 없는 미국이 조금 부러웠다. 지금 당장 한국은 1살만 떨어져 있어도 반말을 하는게 좀 불편하고, 나이와 서열문화에 너무 진심이거든(´;ω;`) 찰리는 학교 풋볼 경기 날 관중석에 앉은 패트릭을 보고 용기를 내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건다. 패트릭은 찰리를 친절하게 대했고, 그곳에서 찰리는 패트릭의 이복 남매인 샘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패트릭과 샘은 안타깝게도 자유분방하면서도 개성 있고 당당했고, 찰리는 학교 댄스파티 날 용기를 내 사람들 사이에 섞여 춤을 춘다. 그리고 패트릭과 샘은 찰리를 동료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은 별로 극적이지도 않고 너무 감동적이었던 ㅠ그리고 여기서 뭔가 나이, 서열, 문화가 없는 미국이 조금 부러웠다. 지금 당장 한국은 1살만 떨어져 있어도 반말을 하는게 좀 불편하고, 나이와 서열문화에 너무 진심이거든(´;ω;`)
패트릭과 샘과 깊게 친해진 뒤 찰리는 처음 봤을 때는 몰랐던 그들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된다. 패트릭은 동성애자이자 학교 풋볼팀의 에이스인 브래드라는 남학생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브래드는 동성애 혐오가 만연한 사회 정서상+남성성에 끼친 미국 마초 문화상 절대 게이라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됐다. 이 때문에 패트릭을 멀리하고 상처를 입혔고, 그로 인해 패트릭은 괴로워하며 마음속을 아프게 됐다. 샘은 어린 시절 아버지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자신을 쉽게 보거나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들과 지속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관계를 맺는 연애를 했다. 찰리는 샘을 짝사랑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게다가 메리 알리자베스라는 패트릭과 샘의 친구가 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찰리는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패트릭과 샘과 깊게 친해진 뒤 찰리는 처음 봤을 때는 몰랐던 그들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된다. 패트릭은 동성애자이자 학교 풋볼팀의 에이스인 브래드라는 남학생과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브래드는 동성애 혐오가 만연한 사회 정서상+남성성에 끼친 미국 마초 문화상 절대 게이라는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됐다. 이 때문에 패트릭을 멀리하고 상처를 입혔고, 그로 인해 패트릭은 괴로워하며 마음속을 아프게 됐다. 샘은 어린 시절 아버지 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자신을 쉽게 보거나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들과 지속적으로 자기 파괴적인 관계를 맺는 연애를 했다. 찰리는 샘을 짝사랑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하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게다가 메리 알리자베스라는 패트릭과 샘의 친구가 찰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찰리는 이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게 되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한다.
불량품들의 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불량품들의 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너는 그냥 지켜보고 너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너는 월플라워야. 너는 그냥 지켜보고 너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너는 월플라워야.
영화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웃사이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 위 대사에서 제일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처음부터 등장인물 3명은 겉으로는 적어도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고, 미국 고교 파벌의 주류가 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적극적인 시각으로 요약하자면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상처가 있어도 괜찮아’가 아닐까. 영화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아웃사이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 위 대사에서 제일 잘 느껴지는 것 같아. 처음부터 등장인물 3명은 겉으로는 적어도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이지만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고, 미국 고교 파벌의 주류가 될 수 없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좀 더 적극적인 시각으로 요약하자면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상처가 있어도 괜찮아’가 아닐까.
솔직히 옛날에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주인공이 학교 동창들한테 왜 구박을 받는지도 모르겠고, 아싸인 게 그렇게 흠이 되는 건가? 하면서 의아해했다. 공부는 잘하는 것 같은데 말이 없고 조용한 사내아이인 것이 호모지키 소리를 들으며 뽑히는 것이고 불량배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인가? 의심 암귀. 애초에 마약, 동성애 혐오, 총기를 사용한 자살 같은 것들이 한국 정서와는 거리가 멀어서 관객들이 공감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미국 문화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하면 이 영화를 아, 그렇구나… 하면서 숙연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사실 들었지만 미국은 왠지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자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회라고 한다. 게다가 농담으로 미국 텍사스(미국의 보수적인 지역) 남성들은 우산도 쓰면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유의 보수적이고 마초적인 남성성에 집착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 그냥 야위고 조용한 소년인 찰리가 갑자기 본 여학생에게 게이 ㅇㅈ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걸 잘 이해하지 못해서 처음에 좀 꼬인 마음으로 본적도 있어…딱 봐도 중산층 가정에 부모가 다 건강해보이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 ‘;;’라는 생각이다. 솔직히 옛날에 처음 영화를 봤을 때는 주인공이 학교 동창들한테 왜 구박을 받는지도 모르겠고, 아싸인 게 그렇게 흠이 되는 건가? 하면서 의아해했다. 공부는 잘하는 것 같은데 말이 없고 조용한 사내아이인 것이 호모지키 소리를 들으며 뽑히는 것이고 불량배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인가? 의심 암귀. 애초에 마약, 동성애 혐오, 총기를 사용한 자살 같은 것들이 한국 정서와는 거리가 멀어서 관객들이 공감하기에는 좀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미국 문화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하면 이 영화를 아, 그렇구나… 하면서 숙연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사실 들었지만 미국은 왠지 외향적인 사람이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혼자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회라고 한다. 게다가 농담으로 미국 텍사스(미국의 보수적인 지역) 남성들은 우산도 쓰면 안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특유의 보수적이고 마초적인 남성성에 집착한다고 한다. 그래서 작중에 그냥 야위고 조용한 소년인 찰리가 갑자기 본 여학생에게 게이 ㅇㅈㄹ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걸 잘 이해하지 못해서 처음에 좀 꼬인 마음으로 본적도 있어…딱 봐도 중산층 가정에 부모가 다 건강해보이는데 대체 뭐가 문제야?? ‘;;’라는 생각이다.
솔직히 예전에는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성장 영화다~라고만 리뷰를 썼는데, 지금 다시 보니 왠지 모르게 아싸 행세를 하는 인싸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물론 아싸이긴 하지만 실제 ‘진짜’ 미국 아싸 집단과는 뭔가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니 애초에 엠마왓슨이 고등학교에서 앗싸라는 설정부터 너무 비현실적이잖아 ㅠㅠ. 물론 이건 그냥 농담이지만…ㅋㅋㅋ 주연 3인방이 모두 중산층 이상의 백인 아이들인 건 넷플릭스에서 소위 ‘삐딱한 영화’가 ‘ㅈㄴ’ 많이 나오는 시대에 사는 요즘 시대에서 보면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도 샘은 정석적인 백인 미녀 엠마 왓슨이 아니라 오히려 ‘반전?’으로 흑인에 캐스팅하는 게 더 잘 어울렸다는 생각도 있다. 솔직히 예전에는 정말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성장 영화다~라고만 리뷰를 썼는데, 지금 다시 보니 왠지 모르게 아싸 행세를 하는 인싸들의 이야기인 것 같다. 물론 아싸이긴 하지만 실제 ‘진짜’ 미국 아싸 집단과는 뭔가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니 애초에 엠마왓슨이 고등학교에서 앗싸라는 설정부터 너무 비현실적이잖아 ㅠㅠ. 물론 이건 그냥 농담이지만…ㅋㅋㅋ 주연 3인방이 모두 중산층 이상의 백인 아이들인 건 넷플릭스에서 소위 ‘삐딱한 영화’가 ‘ㅈㄴ’ 많이 나오는 시대에 사는 요즘 시대에서 보면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이상하게도 샘은 정석적인 백인 미녀 엠마 왓슨이 아니라 오히려 ‘반전?’으로 흑인에 캐스팅하는 게 더 잘 어울렸다는 생각도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주인공들의 트라우마에 관해서는 너무 잔인하지 않게 당사자의 시각에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찰리 캐릭터 설정을 놓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데 러닝타임 동안 그의 무의식에 남아있는 상처를 생각하면 그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다. ㅠㅠ작 중 메리 엘리자베스, 샘과 분위기를 탈 때 신체적 접촉을 불편해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또 찰리는 작중 심리적으로 극한에 몰리거나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마치 필름이 끊어지듯 블랙아웃이 온다. 식당에서 패트릭이 괴롭힘을 당했을 때, 그를 돕기 위해 불량배들에게 주먹을 휘두를 때, 그리고 샘과 패트릭이 졸업하고 대학에 가고,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생각을 멈추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자해를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에서 그렇다. 다행히 건강(?)해 이후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주인공들의 트라우마에 관해서는 너무 잔인하지 않게 당사자의 시각에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앞에서 찰리 캐릭터 설정을 놓고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이런 생각을 했다는데 러닝타임 동안 그의 무의식에 남아있는 상처를 생각하면 그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다. ㅠㅠ작 중 메리 엘리자베스, 샘과 분위기를 탈 때 신체적 접촉을 불편해하는 장면이 묘사된다. 또 찰리는 작중 심리적으로 극한에 몰리거나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마치 필름이 끊어지듯 블랙아웃이 온다. 식당에서 패트릭이 괴롭힘을 당했을 때, 그를 돕기 위해 불량배들에게 주먹을 휘두를 때, 그리고 샘과 패트릭이 졸업하고 대학에 가고, 집에 혼자 남겨졌을 때 생각을 멈추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자해를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에서 그렇다. 다행히 건강(?)해 이후 병원에 입원해 심리치료를 받는다.
이를 이 영화에서 묘사되는 여성에 대한 폭력, 폭력의 계승과 연관 지어 생각하면 이해가 잘 된다.찰리의 누나인 캔디스는 자신을 때린 남자 친구를 용서해서 돌려보내고 이를 목격한 찰리는 그런 누나의 모습에서 죽은 헬렌 아줌마를 떠올린다.어린 시절 찰리는 자신의 집에 살던 헬렌 아줌마가 너무 좋아서 따라왔지만 찰리의 생일에 그녀는 생일 선물을 사는 길에 교통 사고로 죽는다.찰리는 그 뒤 무의식 중에 자신이 헬렌 아주머니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안게 된 것이었다.영화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찰리는 숙모를 그리워하지만 사실 그것은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진짜 상처를 감추기 위한 방어 기제였다.왜냐하면 찰리는 사실 어릴 때, 헬렌 아주머니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기 때문이다.숙모를 미움과 원망하는 마음, 동시에 좋아하던 마음이 뒤섞여서 고통을 숨기려고 숙모를 너무 생각했다…… 그렇긴 루루 눈물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마음이 아프지 않나!!!헬렌 아줌마는 전 남자 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받아 이것에 대한 화풀이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조카로 했다고 생각된다…;;
내가 여기서 좋았던 점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가 주인공의 발목을 잡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오히려 찰리가 과거로부터 자신을 괴롭히는 심리적 속박에서 벗어나 정말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 결말에서 샘과 패트릭이 없음에도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작품 속 찰리처럼 성폭력 피해를 억지로 묻어두는 것(아이였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고 주인공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은 좋지 않다는…ㅠㅠㅠㅠ실제로 어린 나이에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부모에 의해 그 사건을 억지로 잊게 됐고, 오히려 역효과로 그 사건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무엇으로 표현해야 하냐면 강제로 필름이 끊어지고 그로 인해 현재의 삶도 완전히 살 수 없게 된 상태가 된 것과 같다. 꼭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중요한 장면을 딱 잘라버린 것 같고, 결말을 보고도 뭔가 뒤가 궁금한 기분이 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내가 여기서 좋았던 점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트라우마가 주인공의 발목을 잡거나 지나치게 자극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오히려 찰리가 과거로부터 자신을 괴롭히는 심리적 속박에서 벗어나 정말 자유로워지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또 결말에서 샘과 패트릭이 없음에도 앞으로 고등학교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작품 속 찰리처럼 성폭력 피해를 억지로 묻어두는 것(아이였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고 주인공을 비난하는 게 아니다)은 좋지 않다는…ㅠㅠㅠㅠ실제로 어린 나이에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부모에 의해 그 사건을 억지로 잊게 됐고, 오히려 역효과로 그 사건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게 됐다는 것이다. 이를 무엇으로 표현해야 하냐면 강제로 필름이 끊어지고 그로 인해 현재의 삶도 완전히 살 수 없게 된 상태가 된 것과 같다. 꼭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중요한 장면을 딱 잘라버린 것 같고, 결말을 보고도 뭔가 뒤가 궁금한 기분이 든 것이나 마찬가지다.
보면 순수이지만 다소 눈치가 없는 상황 파악이 잘 되지 않고 돌발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찰리의 입장에 빙의되어 부끄러운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예전에 그런 일이 있고 매우 공감한(웃음)샘과 패트릭과 경기가 끝난 뒤 식당에서 앉아 이야기를 했지만 찰리가 대체로 그들의 말에 맞장구를 치기 위해서 모르는 것을 알고 있어.그 노래 좋구나~라고 말했는데 모두 찰리라고 그곳의 시내에 있는 레코드 숍이야… 그렇긴 하는 장면 www그리고 찰리가 메리 엘리자베스와 사귀고 있는 상태에서 크리스마스 날 게임 중 진심이 나오고 충동적으로 샘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는 파토낭 분위기 때문에 내가 다 캇풍사이 된···ㅠ 원작 소설에서는 찰리가 너무 수치심을 느끼는 묘사가 더 나타나고 있어 패트릭인지 섬이 당신은 항상 왜 그렇게 엉망이야?라고, 쭈글쭈글하까지….(웃음)